국군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공동체를 방어하고 지켜내는 국군은, 대통령을 수장으로 하는 행정부 중 국방부에 소속된 조직입니다. 크게 육군, 해군, 공군으로 분류되며 해병대는 행정상으로 해군 소속이나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대입니다. 오랜 기간 동맹이었던 미군과 주기적으로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국방부가 주기적으로 발간하는 국방백서에서는 보통 북한군과 북한의 지도세력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군대는 직업 군인을 받기도 하지만, 직업 군인으로 지원하지 않은 모든 남성에게 의무적으로 복무를 시키는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군인에게는 보편적인 국민에게 적용되는 제도나 법률과는 다른 별도의 행정과 군형법을 적용받으며, 특히 의무 복무를 하는 병사들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봉급을 받는 등 국가에게 공식적으로 차별적 대우를 받는 특수한 집단입니다.

의무복무로 병사 생활을 마친 사람들은 보통, 제대 이후에도 8년 동안 예비군에 편성됩니다. 예비군은 1년에 한 번 훈련에 참여해야 하고 전쟁이 날 시 현역에 준하는 역할로 투입되지만, 현역 군인과 달리 소득을 얻는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